천안시 동남구보건소, 고등학교·대학교 15개교 기숙사 대상 연간 2회 일제 검사 추진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관내 고등학교, 대학교 등 15개교 기숙사 입소 예정 학생과 입소학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여 집단 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학생의 건강보호 및 결핵 발생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OECD국가 중 1위이며, 결핵 발생현황을 보면 15∼29세에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동 연령대는 학교, 군대 등 집단생활을 주로 하는 시기로 집단 내 결핵발생시 환자 당 접촉자 수가 많고 감염위험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특히 기숙사는 결핵환자 발생 시 밀접접촉으로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전파 가능성이 높아 동남구보건소에서는 기숙사 입소생의 결핵검진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에 1년에 2회 6개월 간격으로 결핵검사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015년도 상반기 기숙사 입소학생 결핵검진율은 100%로써 고등학교 8개교 1617명 및 대학교 7개교 7243명 등 기숙사 입소생 전원이 결핵검진을 받았으며 더 나아가 학교와 보건소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결핵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진 실시 후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동남구보건소를 방문하여 객담검사 등 추구검사를 실시하고, 결핵환자 발생 시 치료 및 접촉자 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결핵을 조기 발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결핵발생의 우려가 높은 집단 및 시설에 대해 결핵검진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로의 결핵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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