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추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의 대표 여성 친화 도시로써의 면모를 한층 발휘하고 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지난 22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에 참석,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적극적 발굴과 추진사항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대덕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과 섬김의 희망대덕 건설’에 기반을 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 40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앞서 여성의 감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여성친화도시를 일컫는 이른바 ‘W감성 DNA 공유도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정부에서 추구하는 5대 전략별 과제를 여성친화적 가치에 근거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여성친화 정책이 곧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맥상통한다는 정책적 판단 때문이다.
대덕구는 나아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돌아가는 여성과 가족 친화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부서로 여성가족과를 신설하는 등 여성공무원 위상 확립과 위원회 여성위원 위촉 확대, 구의회와 협력적 관계 구축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조례 등 3건의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대덕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책과 성과를 살펴보면 ▲동춘당공원 일원 ‘도심속 여성이 걷고 싶은 길’ 조성 ▲지역 최초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및 지도점검 강화 ▲공공어린이집 운영 ▲방과 후 돌봄서비스 강화 ▲CCTV 설치 확대 ▲무인안심택배서비스 등이 있다.
대덕구는 정부의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협약 체결과 관련 현재까지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여성가족과를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여성 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대덕구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조성 등 행정의 전 분야에서 여성친화적인 요소를 접목할 것”이라며 “나눔과 참여, 소통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대덕구 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례적으로 대덕구의회 여성의원들도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함께 새기고 여성친화도시 형성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