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서는 설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설 종합대책은 최근 북한 핵실험으로 야기된 남북 긴장상태의 장기화로 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 휴일제 도입으로 길어진 연휴기간과 기습한파 등 이상기후를 대비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❶주민생활 안정, ❷성수기 물가 안정, ❸귀성객 교통편의 제공과 안전 수송, ❹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습, ❺저소득 ․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지원, ❻청결한 명절 보내기, ❼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7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작년보다 21% 증가 설치된 CCTV (총 2,448대) 등 사회 안전장치를 활용하여 치안, 교통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2016년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한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등에 대한 최저임금 미만 지급에 대한 지도․관리 등 체불임금 청산 대책도 추진한다.
상․하수도 생활민원 상황실을 운영하여 수도 동파, 단수 등 물 관련 민원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고 시설물 사전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도 앞장선다.
성수기 물가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등 안전식품 공급과 함께 숙박․외식 요금 등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귀성객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여객터미널 편의시설, 차량,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교통 혼잡지역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또한, 성묘지 주변 시내버스를 2개 노선, 30회로 증차 운행하며, 구별로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도로상태를 점검하고 도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강설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하였다.
재래시장, 관광․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기․가스시설,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난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62개소 3,699명에게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방치위험 독거노인, 부랑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청결한 설명절을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 처리하고, 2월 6일과 9일, 10일에는 소각시설과 쓰레기매립장을 운영하며 생활쓰레기 미수거일인 7일과 8일에도 기동반을 운영하여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청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감찰을 강화해서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복무점검을 통해 행정 누수 예방에도 힘쓰는 한편,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