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에 위치한 용봉산권역 돌바위마을 주민들이 겨울 한파속에도 마을소득을 올리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돌바위 마을은 지난해 겨울 용봉초 앞 다리 건너편 주민들이 마련한 6,000㎡ 규모의 토지에 마을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용봉산 겨울 얼음 빙상축제’와 여름에는 조롱조롱 별빛 달빛 축제를 열어 많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마을소득도 증가하게 되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단합이 향상되었다.
이번 한파속에는 지난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용봉산권역 돌바위마을 주민들이 전통 논두렁 썰매장이라는 명칭으로 얼음봅슬레이(얼음미끄럼틀)와 얼음썰매장을 준비하여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박터뜨리기, 팽이돌리기, 얼음썰매경주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잔치국수, 어묵, 가래떡구이, 군고구마, 군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현재 약 1,2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혔다.
썰매장 입장료는 어른아이 구분 없이 3,000원이며 안전장구인 헬멧, 팔·무릎보호대와 썰매는 무료로 대여해 주며, 주말·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용봉산권역 돌바위마을 주민들은 “2015년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을 끝내고 이런 마을의 다체로운 축제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으며 “얼음썰매장은 오는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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