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경제, 교통, 환경 등 7개 분야별 세부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특히, 설 연휴기간 중 발생 가능한 구민 불편사항 사전대비 및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는 연휴기간 동안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식중독, 재해·재난, 의료 등 7개 반 56명으로 비상상황 대책반을 편성해 각종 민원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주민불편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대책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상품권 전달 ▲구청장과 간부급 공무원들의 사회복지시설 위문 ▲홀몸노인 대상 안부전화 실시 ▲대전역, 복합터미널에서 귀성객 급수봉사활동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설 물가 안정적 관리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설치 및 설 성수품 물가관리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기 지도·점검 ▲현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등을 펼친다.
주민 생활불편 해소대책으로는 ▲청소대책상황실 설치 및 쓰레기 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설 연휴기간 쓰레기 특별 수거대책 수립·추진 ▲설 연휴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및 버스터미널 등 주변 주·정차 집중단속 ▲설 명절 진료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도로, 하수시설물, 가스시설 등 특별점검 ▲설 명절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깨끗하고 당당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감찰반을 편성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복무소홀 행위 등에 관해 집중 감찰활동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뿐만 아니라 귀성객의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응체계 구축과 빈틈없는 업무추진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