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상수도요금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선다.
영동군상수도사업소(이하 군)는 27일 상수도요금 체납자에 대한 현장 방문과 전화 독려, 단수, 재산 압류 등을 통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까지 3개월 이상 체납된 상수도 요금 475건에 5300만원을 징수하기 위해 2~6월까지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상수도사업소 공무원과 검침원 등 15명을 3개반으로 나눠 체납요금 징수반을 편성했다.
또 군은 하반기 중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을 일제 정리해 상수도 요금 성실 납부 인식을 심어주고, 공정한 징수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상수도 요금 3회 이상 체납자는 매월 급수정지 처분 예고서를 발송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습 또는 고액 체납가구는 단수와 재산 압류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상수도 요금 1만4368건, 30억5200만원을 부과해 98%인 29억9096만원을 징수했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올해 말까지 상수도 요금 징수율 99%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 단수 등 행정 조치를 강력 시행하는 만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부 기간 내 상수도 요금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 박세복 영동군수, 읍면 연두순방 마무리(사진)
행정과 행정팀장 성세제 ☎ 043-740-3151(담당자 김덕영 ☎ 740-3154)
박세복 영동군수가 18일 영동읍을 시작으로 26일 심천면을 끝으로 읍면 연두순방을 마쳤다.
박 군수는 이번 순방에서 형식과 격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면정보고와 주민 간담회에 주력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7월 민선 6기 전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읍면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한편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군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읍면 마을회관 ․ 경로당과 농협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 군수는 이번 순방에서 모두 159건의 읍면별 건의를 받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사항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 진입로 ․ 배수로 정비 공사와 마을 체육시설 설치, 농업 관련 지원 사업비 증액 요구 등이다.
박 군수는 “이번 순방이 군의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이번에 수렴한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군정에 반영해 군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