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난 18일 중앙동을 필두로 시작한 ‘2016년 구청장 동(洞) 연두방문’이 27일 산내동을 마지막으로 총 8일 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연두방문은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동구의 발전적 미래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열린 행정’실현에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현장에서 청취한 생생한 여론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두방문에서는 형식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질문·답변에 초점을 모아 만들어진 열띤 분위기와 함께 한현택 청장 특유의 유머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과 행정 전반에 걸친 막힘없는 답변과 진행으로 유쾌한 분위기가 수시로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참석 주민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한현택 청장의 선창에 따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연두방문을 시작해 요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백세인생’ 노래에 동구 발전상을 담아 직접 불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현택 청장은 직접 민선5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지역개발사업 등과 민선6기 500일의 성과에 대한 간략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후 쏟아지는 각종 질문들에도 조목조목 자상한 답변으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에도 적극 노력했다.
이 밖에, 이번 연두방문에서는 3, 4대가 함께 사는 효 실천 모범가정과 대전의 100년 역사와 더불어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으며, 자양동 연두방문에서는 올해 104세의 윤 모 어르신이 수상자 중 가장 연장자임에도 건강하고 정정한 모습을 보여줘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구는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수렴된 주민불편 및 건의사항은 타 업무에 우선해 추진하는 동시에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은 신속 처리하며,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중점 검토 및 관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현택 청장은 “우리 동구의 재정건전화 노력과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순항을 바탕으로 금년 사자성어를 주민과 같은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했다”며 “연두방문 등 각종 소통을 밑거름 삼아 ‘행복동구 건설’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