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국회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예비후보 고진광(59세 무소속)은 선거구 획정지연에 대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1월29일 오전 11시에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선거구 획정안을 촉구하는 단식투쟁 13일만에 농성을 풀고 선거운동에 나선 고 예비후보는 대전 동구 무소속 정구국 예비후보, 충남 공주 정연상 예비후보, 충북청원 김현문 예비후보와 함께 연대하여 29일 오전 10시 20분, 영등포 경찰서를 출발하여 국회의사당까지 3명의 후보들과 함께 릴레이 마라톤으로 국회의사당 정문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대전 동구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정구국 후보는 이미 25일 대전에서 마라톤을 시작하였으며 26일 청주, 27일 천안, 28일 오산, 안양을 거쳐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영둥포경찰서에서 3명의 예비후보자들과 합류 한 후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여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후보는 법시민단체도 함께 연대하여 충청권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선거구 확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40여년간 시민운동을 해온 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책임을 물어 구랍 31일 19대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300명 전원를 서울중앙지검에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이어 이달 12일부터 자신의 지역구에서 선거구획정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이다, 지난 17일 건강상태가 악화돼 세종시내 효성세종병원에 입원을 하였지만 그럼에도 선거구 획정을 위한 단식을 계속 이어온 고 예비후보는 13일만에 단식을 풀고, 퇴원하기에 앞서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의 메시지를 깊이 새겨 세종시민이 원하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더 큰 걸음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고진광 예비후보는 헌정 초유의 선거구 미확정 위헌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히고 그 첫 행보로 충청권 예비후보자3명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선거구 획정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