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금마면 봉암마을 주민들이 15일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농투성이 축제를 개최했다.
농투성이축제는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광 상품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봉암마을에서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의 주관으로 소비자 및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봉암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옛가락배우기, 걱정인형만들기, 바느질 열쇠집 만들기, 소형북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팥죽, 떡복이, 어묵 등의 간단한 요깃거리를 마련한 먹거리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후 5시부터 금마중 학생들의 강령탈춤공연, 통기타라이브, 미술, 인형극 등의 공연행사가 열렸다.
이어 저녁 7시부터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빌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생활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지역축제를 통해 농촌마을 주민들의 자치능력을 높이고 전통자원의 계승이라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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