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난 27일 맥문동닭백숙, 밤비빔국수 등 색다른 메뉴로 소비자 유혹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지난 27일 이용우 군수님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은산면 용두리에 위치한 농가맛집 고구락(固口樂)의 개소식 행사를 개최하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식을 한 농가맛집 고구락은 2011년 석성면의 나경, 2014년 옥산면의 외가집에 이어 3번째로 조성된 농가맛집으로 고구락(固口樂)이란 부여의 고집스런 전통과 변함없는 맛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 이러한 정신으로 만들어진 음식의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다.
농가맛집은 농촌형 소규모 외식산업과 향토음식 전문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음식을 전승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 부여군에서 5,000만원을 지원하여 조성한 향토음식 맛집이다.
특히 농가맛집 고구락에서 개발한 메뉴인 맥문동닭백숙, 맥문동닭계장은 은산면의 맥문동을 활용한 음식으로 맥문동 농가의 농산물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도 밤을 이용한 밤비빔국수, 밤전 등의 색다른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역 향토음식에 대한 먹거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맛집을 지속 발굴하고 향토음식 특화거리 조성, 향토음식을 개발·보급하여 향토음식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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