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설 명절을 맞아 28일부터 설 제수용품 등을 관내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대형 유통업체 및 전자상거래 등의 확산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대전시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여러 전통시장별로 분산해 장보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권선택 시장이 2월 4일 한민시장을 찾아가는 한편, 시 공무원들은 여러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상인들과 시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 활력화와 전통시장 살리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제수용품과 명절선물 등을 구매토록 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관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시장(중앙시장, 은행동상점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형 시장인 골목형시장(신도․한민․송강시장) 조성사업과 더불어, 시장의 청년상인 유입을 통해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오류․태평시장) 사업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대전광역시 이중환 과학경제국장은“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용품과 명절 선물 등을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덤까지 얻을 수 있어, 소비자의 실질적인 살림살이에 도움이 된다”며“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우리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