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장 장향진)은, 10개월 된 딸이 보챈다는 이유로 딸에게 플라스틱 장난감 공을 던져 숨지게 한 피의자 A모 씨(29세, 여)를 상대로 심리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씨는 “지속성 우울장애, 경계선적 성격장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16. 1. 25.부터 이틀간에 걸쳐 홍성경찰서에서 실시했으며, 면담은 충남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에 의해 이루어졌다.
A 씨의 심리상태는 어린 시절 부모 부재, 외조부모의 방임 양육, 경제적 궁핍, 자녀 양육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찰에서는 추가 학대 사실이 있는지 등을 보강조사 후 사건을 1. 29.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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