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 당시 신설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재난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 안전총괄과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재난 유형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한 부서로, 안전정책팀과 재난관리팀, 예방복구팀, 민방위팀, 민생사법경찰지원팀 등 총5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총괄과는 올해 지역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시민들의 안전복지 향상에 앞장서기 위해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해 폭발이나 화재, 붕괴,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한편 안전신문고 앱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난의 예방과 복구라는 큰 틀에서 재난상황 전반에 대한 총괄 관리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과 재난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책임 기관과의 협업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 관내 1,837대에 이르는 승강기와 어린이 놀이시설을 꾸준히 지도․감독하는 한편 민방위대의 효율적인 운영과 민생사법경찰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호 뿐만 아니라 재산권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차의회 당진시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은 예고없이 불시에 찾아오기 때문에 상시 대비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당진시 안전을 위해 안전총괄과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서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분야 관계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