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대원 14명 투입 취약지역 순찰·계도활동, 진화장비 1,500점 배치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화대원은 산불예방과 진화에 능숙한 14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계도활동을 전개해 산불발생을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히 조치해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함께 구는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 1,500점을 각동 주민센터와 서대전광장 보관소에 배치를 완료했으며, 체계적이고 사전 예방적 감시활동으로 최근 5년간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구는 올해 봄철은 매우 건조해 산불위험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등산로 및 산불취역지역에 홍보 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과 한식을 전후로 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근무인력을 2배로 강화하는 한편, 입산자들의 화기물 반입 등을 철저히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산불발생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등산할 때나 산림연접지에서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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