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해 원인별·맞춤형 예방활동 강화로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바탕으로 통합적·체계적 초동진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5년 간 봄철 평균 4.4건 및 1.33ha 산림피해 발생으로 연 평균 대비 건수는 78%, 피해면적은 92%를 차지함에 따라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선제적 산불예방을 위해 기상상황 및 산불위험도를 고려한 감시인력의 탄력적 투입, 입산관리 및 산림연접지 예방사업 철저, 현장중심 예방활동 및 주민맞춤형 홍보와 교육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구는 또, 통합산불상황관제시스템의 체계적 운영을 통한 감시체계 강화, 산불신고단말기, 산불신고 앱 등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체계 구축, 식장산 일원 5개소에 밀착형 산불감시카메라 신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1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는 산불방지와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진화대 발대식’이 열렸다고 구는 덧붙였다.
박용재 동구 부구청장은 산불진화대 발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설 연휴와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휴일과 4·13 총선 등으로 예년보다 산불예방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원분들께서 안전을 기본으로 산불방지 감시 및 계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