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경찰서(서장 박병규)는 졸업 시즌을 맞아 2월 2일 ~ 2월 19일까지(17일)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학부모·NGO 등과 함께 예방·선도 활동에 나선다.
유성지역 76개 초·중·고 졸업식 중 2월 2일 노은고등학교의 졸업식을 시작으로 75개교 학교의 졸업식도 2월 3일부터 19일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이 기간 동안 학교와 사전 협의하여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강압적 뒤풀이 사례 및 처벌규정 등을 교육하고 학교주변 뒤풀이 예상지역을 선정하여 순찰활동을 하는 등 강압적 뒤풀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일 오전 9시 20분 노은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이색이벤트를 마련하였는데, 이제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의 새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만든 졸업 축하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트릭아트를 이용한 “포돌이” 포토존을 운영하였다. 또한 경찰관이 즉석에서 구운 POL 붕어빵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졸업식 뒤풀이를 비롯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경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졸업식 이후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술, 담배 판매행위, 주점 등 출입, 고용행위 및 pc방과 노래방 출입시간 위반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박병규 유성서장은 “청소년들의 희망찬 새출발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졸업식장이 학교폭력으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유성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