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통신사업체 등과 합동 35억원 투입 원성동·쌍용동 지역
천안시는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불량 공중선 일제정비를 시행한다.
공중선 정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선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3년부터 공중선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방송, 통신사업자 등과 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017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통신사업체와 합동으로 실태조사반을 구성하여 연도별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공중선 정비는 한국전력공사, KT, LG U+,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티브로드 등 총 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소요 예산은 각 사업자가 부담한다.
올해 동남구 지역은 원성동 교보사거리 남동측 주택가, 서북구 지역은 쌍용동 열린치과 부근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35억여원을 투입해 선로길이 약 7만m, 함체 159개소, 인입선 7650개소 등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공중선 정비작업은 전주위에 늘어지고 뒤엉켜있는 전선 정비, 과다 접속되거나 노후된 전선 교체작업 등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정비구역이 아니더라도 공중선 정비가 필요한 경우 공중선 정비민원콜센터(1588-2498)로 신고해 정비를 요청하면 된다.
홍원표 건설도로과장은 “천안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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