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다문화여성들 대상으로 설날문화 및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 펼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초기 다문화 여성들이 색다른 한국의 명절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처음 만나는 명절이야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설 명절을 맞이해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직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초기 다문화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모국의 명절문화와 다른 한국의 설날문화를 배우고,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의 명절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김치만두를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해 한국의 당당한 주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행사에 참가한 한 다문화여성은 “한국의 전통의상인 아름다운 한복을 입어보기도 하고, 사서 먹는 줄로만 알았던 만두도 만들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다가오는 설날에 가족들을 위해 꼭 만두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참여한 다문화여성들이 빨리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입국연차 및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현재 국제결혼이민여성이 565명이며, 초기 다문화여성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4억3400만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정 토탈케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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