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의 수급물량 조절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매주 일요일과 설날, 그 다음날만을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과잉 수급물량 해소를 위해 오는 2월 7일(일)부터 2월 10일(수)까지 4일간 경매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신선한 당일 경매 농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시민은 경매종료 전날(2월 6일) 또는 경매 개시일(2월 11일)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중도매인 판매장은 경매를 실시하지 않는 기간에도 시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설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자식 경매를 실시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결과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품목별 당일 경매가격과 1주일 평균 경매가격을 게시해 출하자와 이용 고객이 신속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시 원예유통과장은 “이번 설 명절 당일은 월요일이어서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6일(토)과 7일(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명절 연휴 전은 피하고, 주차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후문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