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민선6기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안군이 주민들의 의료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근차근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안면읍 중장1리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리 보건진료소 준공식’을 가졌다.
중장리 보건진료소는 총 사업비 2억63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60.77㎡ 규모로 진료실을 비롯해 건강증진실, 대기실, 직원 숙소 등으로 이뤄져 신축됐다.
1987년 지어진 기존의 중장리 보건진료소는 그동안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꼭대기에 위치한데다 낡고 협소해 주민들이 진료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노인들이 진료소를 찾아가기가 어려워 보건진료소의 마을중심으로 이전신축은 중장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다.
이에 이번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으로 중장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격려사에서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장리보건진료소의 이전신축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낡고 노후 된 보건진료소 이전․신축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원 전문 의료진 보강 등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낡고 노후된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건물을 2016년도까지 이전․신축을 마무리하고 기초 검진장비와 백신 냉장고 등 필수 장비 및 물품을 구비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