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설(2.8)을 맞아 성묘객들에게 편의제공을 위하여 도,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도 1,109km를 2월6일부터 2월12일까지(7일간) 시군별 산불발생 위험정도와 차량통행 등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임도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임도는 산림경영과 보호를 위하여 시설된 산림관리기반시설로 일반 도로보다 노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노면에 낙석 등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만큼 성묘객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차량운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도 한시개방에 따른 유의사항으로는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거나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식물 등을 무단으로 굴·채취할 경우 산림보호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충북도 신동명 산림녹지과장은 “임도시설을 한시적으로 개방해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만큼 성묘에 쓰고 남은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산에 버리지 말고 되가져와 산림내 환경을 보전해 줄 것과,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성묘객 입산에 따른 인화물질 소지와 소각물 태우기 등을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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