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태안군연합회(회장 정숙희, 이하 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4일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생활개선회 활력화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군생활개선회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과제별 활동에 대한 성과의 전시와 발표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생활자원사업 유공자에 대한 격려와 회원간 결속으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1, 2, 3부와 부대행사로 나눠, 1부에서는 김희화(KS여성문화원) 원장의 ‘희망을 주는 열정적인 삶’이라는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과 웃음을 선사하고, 신나는 난타공연과 생활체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 개회식에서는 ‘현명월’ 회원 등 3명이 태안군수 표창을 받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생활개선기술보급 및 생활개선연합회의 운영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5명이 표창패를 수여했다.
3부에서는 우리의 관심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보태진다면 자연의 많은 식물들이 건강에 좋은 식재료이자 상품화가 가능하다는 ‘홍상금’ 회원의 ‘자원식물 상품화’에 관한 우수사례 발표는 평소 6차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회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부대행사에서는 우리음식연구회, 농산물가공연구회, 가정원예연구회, 농가맛집, 외식산법모델사업장 상차림, 꾸러미 사업 등 그동안 군생활개선회에서 일구어낸 성과를 전시하는 동시에 동영상 상영을 실시했다.
또한, 취송편과 한방꽃차, 고구마만쥬 등 향토개발요리의 시식을 통해 향토음식의 개발 및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정숙회 회장은 “생활개선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차곡차곡 빚어낸 성과들을 보며 그동안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 여성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은 물론이고 농업과 전통문화, 환경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