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재난예방을 위해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하고, 소방서별 상황관리관을 과장급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대응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백화점과 복합영화상영관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순찰활동에 연인원 755명과 차량 259대가 동원돼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와 예찰 활동을 펼쳐 화재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휴기간 동안 시민의 응급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많은 귀성객이 붐비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을 하게 된다.
119종합상황실 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지도, 질병상담 등 업무폭주에 대비해 상담 인력을 1일 4명씩 증원하고, 상황실 전 직원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긴급상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 경찰, 군부대, 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1,000여 명도 긴급 지원태세를 갖췄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설 연휴기간동안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위해 1,200여명의 대전소방공무원들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