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설 연휴기간동안 시민과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의료, 환경 등 생활 밀접분야에 대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휴 5일간(2.6~2.10)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의료·식중독, 방역, 교통·제설, 청소·환경, 소방, 상수도, 재난재해 등 8개 대책반 19개 부서에서 396명(1일 약 80명)이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를 한다.
또한, 대전120 콜센터(☎042-120)를 평소처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당직실(☎270-2222) 근무인원을 확대하여 24시간 시민불편사항 등 민원을 처리 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식중독 등 응급환자를 위해 종합병원 10개소의 응급실에서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병·의원 422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239개소가 연휴기간에도 문을 연다. 해당 의료기관은 시·자치구 홈페이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묘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의 버스노선을 감차 없이 평소대로 53대 수준을 유지하고, 경찰에서는 진입로 주변 정체와 주차혼잡에 대한 예방활동을 펼친다. 교통정보센터(☎270-5353)에서는 시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분위기를 만들고자 연휴 기간중 설 이튿날(2.9)을 제외하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단, 설날은 조기수거)하며, 화재와 한파·폭설, 구제역, 산불 등 긴급한 상황의 대비를 위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전역 주변의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소에서 무료급식을 하고, 설날 오후에는 동구 정동에 위치한 쪽방상담소에서 윷놀이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김우연 시 자치행정국장은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