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면(면장 표강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3일 양화면 사무소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마을 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실천 및 인구늘리기 캠페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백제 멸망에 의해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과 태자, 백성 1만2807명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양화면 유왕산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마을별로 산과 접경하고 있는 산불 취약가구와 독거노인을 방문해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양화면 산불지킴이 역할을 담당할 것을 결의했다.

또 다시 한 번 인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마을별 전입목표제’와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에 대해 홍보했다.

표강배 면장은 “인구늘리기는 우리 지역을 지탱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적극 실천해야 하고, 다양한 시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하고 더불어 “각 마을 이장, 사회단체들과 합심하여 산불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철저한 홍보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