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의 빠른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농촌 생활 정착을 위해 집들이 비용일 일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1년 1월 1일 이후 2명 이상 군에 전입한 가구 가운데 20가구를 선정해 1가구당 집들이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귀농·귀촌인에게 환영의 자리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집들이 비용 지원을 결정했다.
군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8명의 귀농 ․ 귀촌인에게 집들이 비용을 일부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2012년‘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듬해 군 조직에 귀농·귀촌팀을 신설했다.
또 2014년부터는 귀농·귀촌인에게 농촌생활과 농사정보를 알려주는 시골살이 체험행사를 마련하는 등 귀농·귀촌인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 결과 2011년 143명에 불과했던 귀농·귀촌인이 2012년 1000명, 2013년 1366명, 2014년 1414명으로 많이 늘어났다.
한편 집들이 비용을 지원을 받으려면 군 산림과(043-740-33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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