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선제적 활동 강화 및 지역사회 협력 활성화 등으로 안전한 학교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2016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을 마련했다.
이 번 지역계획은 ‘더 안전한 학교를 위한 지속적 예방 환경조성’을 목표로 한 해동안 추진할 안전사고 예방정책에 대한 세부과제를 담아 학교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의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안전사고 예방체제 구축을 위해 안전업무에 대해 전문직위를 지정하는 등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단위학교는 교감급 이상을 학교안전책임관으로 지정‧운영하도록 하였으며, 교육청에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학교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주요 안전정책에 대한 심의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교가 안전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안전체험 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맞춤형 재난대응 훈련, 수영 실기교육 확대, 현장체험학습 시 사전 안전교육 실시, 실습교육 시 안전사고 예방 강화, 5분 안전교육 일상화, 주간 안전의 날 및 학교 안전주간 운영 등을 통해 안전의식과 습관을 체득하여 위기대응 능력을 몸에 익히도록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하였다. 학생 안전교육 및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직원의 안전에 관한 전문성이 크게 요구됨에 따라 365 안전집합 직무연수, 수상 안전교육, 학교관리자 체험형 안전교육 등에 교직원이 참여토록 하였고, 수영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7학년도 중등 체육교사 선발 시 실기시험 과목에 수영 종목을 필수로 지정하는 등 학교구성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이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원스톱 점검, 교육시설 정기적 점검, 재난위험시설 정밀관리, 학교시설 건립 시 감리‧감독 강화 등을 통한 교육시설 안정성 제고로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학교폭력 예방, 자살위기학생 및 학교부적응 학생 지원 등 심리적 위기상황에 대해서도 Wee센터와 전문상담기관을 통한 심리치료기회 제공 등으로 적극 대응하도록 하였다.
한편, 교육지원청 평가, 학교평가, 감사 시 안전분야를 반영하여 세부과제에 대한 이행력을 제고하고, 개선방안 모색으로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재난안전 예방‧대응활동이 계획 수립‧시행의 과정으로 운영이 되었다면, 금년도부터는 계획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와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결과를 차년도 계획에 반영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계획에 대한 짜임새 있는 추진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모든 학교가 획일화된 재난대응‧대비 활동을 실시해 왔다면, 금년부터는 단위학교의 주변여건, 지리적 특수성 등을 감안하여 재난안전 위험분야에 대한 맞춤형 대응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재난안전 대비활동 외에도 원자력연구소 주변학교는 방사능 누출 시에 대한 대응활동을 준비하고, 산업단지 주변학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시를 대비한 훈련 등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교직원 안전교육 이수율을 학교평가 항목으로 반영하여 전 교직원이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임태수 안전총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