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20여명, 저소득 다문화가정 농가를 찾아 일촌농촌돕기 봉사활동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해 지난 13일 다문화가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화면 저소득 다문화가정 농가를 찾아 일촌농촌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족들의 사회참여 및 나눔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족의 인식개선과 함께 사회적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양화면 다문화가정 농가를 방문해 일손이 부족해 수확하지 못한 고추따기, 고추대뽑기, 고추밭 정리 등을 실시하며 다문화가정으로서의 공동체의식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갖고 싶었지만 그동안 한국생활에 적응하느라 주변을 살펴볼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한국생활에 더 익숙해지고 시간이 된다면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혼이주여성 및 친정어머니 결연자 60여명은 지난 11일에 친정어머니와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전통음식을 만들며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친정어머니와의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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