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발생한 화재피해 시민 2명에게 3개월간 임시주거시설 제공

대전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5일,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 2명에게 빠른 피해복구와 생활안정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임시사용 시설인‘119희망의 집'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달 29일 05시 38분경 동구 신하동의‘조선’음식점에 소 발생해 건물이 모두 불에 타고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에서는 이재민의 빠른 화재피해 복구를 위해 화재가 발생한 음식점 앞 공터에‘119희망의 집’을 신속히 마련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19희망의 집’은 18㎡ 넓이의 컨테이너식 주거시설로, 주택이나 건물이 전소된 경우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3개월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또 컨테이너 내부에 화재안전을 위한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와 소화기도 함께 설치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한빛 컨테이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화재피해주민에게‘119 희망의 집'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가정의 초·중·고 학생이 안심하고 공부 할 수 있는 지원활동과, 화재현장 피해복구 활동 및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상담 등 실질적 피해복구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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