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6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보다 6억 원을 증액한 105억 7천만 원을 투입한다.
사업내용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과 대체교사 등 종사자 처우개선 향상 3개 사업에 49억 6천만 원, 아동 간식비와 장애아동 문화체험활동비 등 보육아동지원에 3개 사업 41억 5천만 원, 시간 연장 냉․난방비와 개․보수사업 등 어린이집 운영수준 향상에 7개 사업 94억 5천만 원,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과 장난감도서관 운영에 5억 원을 책정했다.
특히, 시는 정원 4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위해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
이는 4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은 취사부 배치기준에서 제외돼 원장이 취사부를 겸직하는 등 보육공백 발생과 보육의 질이 낮아질 것을 우려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가인증 재인증과 정원 충족률 80%이상인 시설을 선정해 220개소 5억 2천만 원을 투입한다.
한편,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 해소와 안심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으뜸어린이집’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우수 어린이집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2015년 전면 설치한 CCTV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2016년 달라지는 보육정책은,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근무환경개선비 인상(17만원→20만원)과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보조교사, 대체교사 지원 확대, 개방형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열린 어린이집 확산, 7월부터 도입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전환 등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부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교사 처우개선과 보육아동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보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맞춤형보육서비스 : 종일반, 맞춤반으로 보육수요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모 선택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