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12호인 참식나무, 전국최대 상사화 군락지 유명
대전오솔길산악회(회장 임헌선)은 지난 7일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8번지에 있는 백제불교 초전가람 ‘불갑사’을 찾았다.
이 불갑사는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고 최초로 창건한 사찰이며, ‘부처 불’, ‘첫째 갑’ 자를 써서 ‘불갑사’라고 했다고 한다.
불갑사의 대표적인 성보인 보물 제830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연화문, 모란문, 국화문, 보상화문 등의 꽃살문으로 장엄되어 있고, 보물 제1377호인 목조삼세불좌상과 한국불교사성 연구에 귀중한 보물 제1470호인 불복장전적이 중요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었다.
이 사찰은 고려말 각진국사의 3중창 후 불지종가라 불리워졌으며, 호남의 제일가경이요. 해동의 무쌍보계라 칭송되었다. 이에 동에는 불국 서에는 불갑이라는 말로써 산수의 풍광과 가람의 장려함이 대비되기도 하였다.
불갑산(516m)은 천연기념물 제112호인 참식나무 군락지와 전국최대 규모의 상사화(꽃무룻)군락지가 있으며, 매년 9월 중순에는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을 찾아 떠나는 불갑사 템플스테이로 유명하고 참가방법에는 개인과 단체가 있다.
또한 불갑사 주변의 관광명소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백수해안도로, 불갑수변공원 등 볼거리와 법성포에서 각종 수산물 쇼핑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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