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과학사업화의 핵심시설인 청주 SB플라자(Science-Biz Plaza)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북도는 2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청주 SB플라자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설계 용역업체인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로부터 설계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세부 설계내용의 수정‧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바이오‧의약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전문가들은 청주 SB플라자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산학융합본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과 어울려 바이오‧의약분야의 클러스터를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기존시설과 중복되지 않도록 차별화하고 기초과학기술이 쉽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건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설계를 맡은 ㈜다인그룹 관계자는 ‘오늘 보고회에서 제기 된 사항을 다듬어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고, 미처 논의하지 못한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하여 청주 SB플라자가 역사에 남을 명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SB플라자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660-2번지에 부지면적 8,833.6㎡에 건축연면적 10,813㎡의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국비 264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5월 말까지 설계가 마무리 되면 이르면 올 8월에 착공하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청주 SB플라자가 완공되면 특화분야로 선정한 바이오‧의약과 화장품 등 도의 전략산업 분야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기초연구성과를 활용한 응용‧사업화 연구를 통해 생산으로 이어지는 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창출이 기대된다.
정재호 충청북도 산업정책과장은 ‘청주 SB플라자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와 건축공사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챙길 것’ 이라며, ‘SB플라자가 과학사업화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여 과학벨트 사업의 성공과 충북경제 4% 실현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