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국민의당 구성모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조기준공을 공동공약으로 동참할 것을 세종시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구성모 예비후보는 국립중앙수목원의 조기준공 문제는 여야를 떠나 예비후보자들과 세종시 공동체가 공동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지역문제임을 강조했다.
앞서 구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구 예비후보는 ‘정부는 국립중앙수목원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수목원이 세종시에 하루빨리 준공 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는 플랜카드를 들어 보였다.
또한 구 예비후보는 당초 올해 말 예정돼있던 국립중앙수목원 준공시점이 2021년으로 연기, 이후 2019년까지 조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다가 다시 2021년으로 변경 및 연기돼 온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세종시에 국립중앙수목원이 조성될 경우 관광 및 문화단지가 생겨날 것이며 그 효과로 세종시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3년 산림청이 발표한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중앙수목원의 연간 총 이용자수는 약 115만 명으로 추정됐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의 작년 총 이용객수는 약 36만 명, 재작년 총 이용객수는 약 38만 명으로 5배정도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구 예비후보는 “정부의 계속된 국립중앙수목원 준공 시점 번복은 세종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이대로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계속 하락할 것이다”며 “세종시민을 위해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힘을 합쳐 지역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다. 이에 예비후보들에게 국립중앙수목원 조기준공 공동공약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며 예비후보들의 참여와 회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