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자랑하는 대덕구 신탄진동의 쥐불놀이 축제가 20일 현도교 아래 금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후 4시부터 사전행사로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거리 순회 풍물공연이 이어진 뒤 본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에서는 ‘소원고사’ 지내기와 ‘난타’ 공연, 초청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이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소원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체험이 오후 7시 50분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강강술래’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금강변에서 잊혀져가는 정월대보름 풍속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신탄진 지역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성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 추진위원장은 “신탄진동 20개 단체회원들이 참여하여 추진한 신탄진쥐불놀이 축제는 우리고장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신탄진동의 특색 있는 고유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스스로 우리 고유의 전통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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