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대, 가스배관 이용) 아파트 침입절도 피의자 검거”
“(전국무대, 가스배관 이용) 아파트 침입절도 피의자 검거”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2.20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는 설명절 차례를 지내기 위해 집이 비어 있다는 점을 이용, 베란다 및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제낀 후, 내부로 침입하여, 반지, 팔찌, 목걸이 등 귀금속 및 현금을 절취한 A씨(43세, 남)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조사 중이다.

 

A씨는 2016. 2. 7. 19:00~8일 00:35경 사이, 세종시 ○○동 소재 아파트 22층까지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손괴하고 침입하여 금반지 등 귀금속 약 650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것을 비롯하여, 동일 단지 내에서 18회에 걸쳐 9,300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설 명절 기간 중, 세종시 외에도 청주, 전주 덕진, 완주, 순천 등지에서도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중이다.

 

A씨는 저층은 베란다를 이용하여 침입한 후, 3층 이후부터 가스배관을 이용하여 순차적으로 올라가면서 범행을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수법을 이용하였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범행 당시 대포폰, 대포차를 이용하고, 범행을 위해 아파트 내부로 진입할 때 입었던 옷, 신발은 물론 대포차, 대포폰까지 모두 불상지에 버렸을 뿐만 아니라, 범행시에는 아파트 내부에서 훔친 옷을 입고 범행을 한 후 단지 내에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으로 취득한 귀금속 등을 범행 직후 서울 등지에서 처분하였고, 범행 수익으로 골프, 스킨스쿠버 등 고급 스포츠를 즐기면서 지인들에게는 골프 강사라고 소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가스배관을 타고 22층까지 올라가는 절도범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제 신축 또는 고층아파트라고 안심할 수 없다며, 반드시 저층 베란다 및 가스배관에는 침입자를 감지하는 방범센서 등을 설치하도록 아파트 관계자들에게 방범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