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도, 시ㆍ군, 교육지원청과 함께 5개조를 편성해 도내 학교급식소(매점 포함) 248개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40곳 등 총 28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신학기 초기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지도·점검으로 자율적인 식품안전 수준 및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최근 2년간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미연계 학교,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와 학교 식재료 검수 시 식품변질,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으로 반품(교환) 이력이 있는 업체이다.
점검반은 식재료 공급ㆍ유통ㆍ구입ㆍ보관ㆍ조리ㆍ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과 위생적 취급기준 및 급식소 운영 준수사항 준수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하며, 지하수 사용 학교는 지하수 소독장치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를 포함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등 홍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교육기관이며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급식을 하므로 적발보다는 위생관리 수준향상과 예방중심의 지도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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