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구촌 각지로 시야 넓힌다!
태안군, 지구촌 각지로 시야 넓힌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2.27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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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환근무와 통·번역 길라잡이 육성 등 국제교류 활성화 추진

태안군이 국제화시대를 맞아 올해를 국제교류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공무원 해외 교환근무와 통·번역 길라잡이 육성 등 국제교류 확대에 나선다.

 

군은 25일 군청 브리핑실서 열린 기획감사실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태안군의 미래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 한해 중장기 로드맵 구축 연구 용역 실시 등 능동적인 대응에 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최근 지자체 단위의 국제교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농림·수산·관광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국제교류 확대를 추진, 중국·일본·미국·유럽 등 주요 권역별로 교류 협력의 대상을 대폭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산동성 태안시와의 교류 20주년을 맞아 현지에 기념비 및 홍보관 등 교류협력 상징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태안시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군과 태안시는 그동안 공무원 교환근무를 비롯해 교육과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온 바 있으며, 내년 교류 20주년을 맞아 양 시·군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 공무원 해외 교환근무를 올해부터 재개, 통·번역 등 국제교류 업무에 최적화된 전문 공직자를 양성키로 하고 기존 태안시 외에 중국 봉래시와도 최근 공직자 상호 교환 근무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군 공무원의 중국 파견에 이어 내년부터 상호 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통·번역 길라잡이의 경우 공직자 외에도 외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및 외국인을 선발해 이들이 각종 교류행사에서 통역과 관광해설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다문화가족 등 결혼이민자들을 대거 선발해 자긍심을 높이고 자립 여건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군은 중국의 특수한 전통문화인 ‘꽌시(关系-관계 중시)’ 문화를 활용, 중국 내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와 사이버 홍보단 운영, 연예인 마케팅 등을 통해 군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며, 세계 각국과의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으로 대외협력팀을 신설하고 국제교류 협력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용역을 실시, 향후 단계별 국제협력 사업 추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군은 이러한 시책이 내실 있게 추진되면 수산·관광·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 및 세부계획 수립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진환 기획감사실장은 “태안군은 중국과 인접한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도시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교류 확대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국제교류 활성화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군의 역량에 걸맞은 교류 협력 방안을 현실화하고 이로써 글로벌 기준에 맞는 선진 군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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