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안전하고 값싼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 생활편익을 도모하고 연료비 절감을 위해 올해도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6억400만원을 들여 총 연장 3,700미터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설치해 영동읍 동정리, 계산리, 부용리 일원의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총 1,132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도시가스 공급되는 곳은 계산리의 세인트빌, 대성아파트, 서한감고을아파트, 서한빌라와 동정리의 현대아파트, 미드림아파트, 가마실주공아파트, 정상주택, 우창빌라, 부용리의 삼부아파트 등이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집중되어 있는 동정리, 계산리 일원 등지에 도시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영동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에 의거해 총 사업비 16억400만원 가운데 4억81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동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당초 지식경제부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의해 2016년 이후에나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적극적인 건의와 지속적인 업무협조로 도시가스 조기공급에 총력을 기울여 5년이나 앞당겼다.
군은 2011년 신양아파트(영동읍 부용리) 등 710세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2년 더웰아파트(영동읍 부용리) 등 554세대, 2013년 영산타워(영동읍 부용리) 등 478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이미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동정리, 계산리, 부용리 일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총 2,874세대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정하고 편리한 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주민 이상호(남.35)씨는“다가오는 겨울철 추위에 연료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대기환경 보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기쁨이 두배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기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동산업단지 및 법화농공단지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충청에너지서비스(주)에서는 용산면 매금리 소재 (주)벽산, (주)와이엠프로폴등 제조업체에 지난해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편리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 됐다”며“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