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올해 예산 11억8900만원을 투입해 유치원, 초·중·고 45개교 4809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심의지원위원회(위원장 정사환)를 열고 올해 초 ․ 중학교 무상급식비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의 수혜 대상과 규모, 지원 방법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급식단체,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24개교 초 ․ 중학생 2941명에 대해 무상급식비 9억900만원, 유치원 16곳과 초중고 29개교 4809명에 대해 친환경 농산물(쌀과 부식) 구입비 2억8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군은 학교급식에 영동에서 생산된 쌀을 우선 공급키로 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 등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우선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지키고 나아가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