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태안군 향우회 산악회(회장 한인수, 이하 향우 산악회)가 지난 27일 태안군 태안읍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고향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향우 산악회 회원 200여 명은 이날 한상기 군수와 함께 태안특산물 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을 방문, 150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구입한 뒤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며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회원들은 전통시장의 다양한 특산품과 농·수산물을 살펴보고 직접 구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 속에 상인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한편, 태안 전통시장은 30개의 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의 특색을 적극 활용, 문화·관광·특산품·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 시장으로 발돋움하며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의 특색을 더욱 살리기 위해 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주차장 및 관리동 신축 △전기 및 소방시설 정비 △비가림 시설 설치 및 개선 △시장 통로 정비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특산물 전통시장이 선정돼 총 18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거뒀으며, 군은 상인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인의식 혁신과 경영마케팅 전략 도입 등 경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편의시설 구비와 점포별 특성화 사업과 같은 시장 디자인 혁신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해주신 재경향우회 산악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나가는 한편, 태안 전통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