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무읍 소룡리 등 41개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보건사업의 접근성이 낮아 자살위험이 높은 농촌지역의 마을이 우선순위에 맞춰 선정되며, 지역 주민의 인식개선과 마을단위의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지지망을 확보하는 마을단위의 자살예방 사업이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12월까지 동지역 2개 마을, 읍․면지역 39개 마을에서 ▲마음건강 실태조사 ▲우울증 선별검사 ▲혈압, 당뇨 등 기초건강측정 ▲노래교실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전문의 상담 및 치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주민의 인식개선과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지원한다.
시는 위험이 노출되기 쉬운 노년층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전문의 상당 및 치료 연계, 남성어르신을 위한 요리프로그램·노인심리운동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결과 참여자의 우울감은 사업 전후 약 3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을 통해 우울 및 치매조기 발견과 마을 단위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통한 자살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논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정신건강팀(☏041-746-807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