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총 21억200만원 투입 72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 지원
“다겹보온커튼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딸기 조기 출하가 가능해 요즘 얼굴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진천군 이월면 동성리에서 친환경 유기농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오세훈(61세, 남)씨는 지난해 군에서 지원하는 다겹보온커튼을(4동, 3,230㎡) 설치하면서 지난 11월 1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생산량 증대 효과와 함께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씨는 3중 하우스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통해 별도의 난방시설 없이 5~7℃정도 재배온도를 높여 딸기재배의 적정온도 유지(0~10℃)가 수월해졌고, 덕분에 생산량이 증가되어 설치 전보다 20%의 소득 증대 효과도 보고 있다.
군은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할 경우 지열과 더불어 실제로 5℃ 이상 기온 상승 효과가 있어 연중 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틈새시장 공략과 농가 소득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태학 군 농업지원과장은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으로 대외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년간 총 21억200만원을 투입해 총 72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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