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17일 지곡면 현대파워텍에서 지역 18개 기업체와 일자리협력망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 수요에 맞는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법을 민과 관이 함께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체 대표 18명, 현대파워텍 및 시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기업체 대표들은 “여성인력을 채용해 보면 특유의 섬세함과 책임감으로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며 “기업들이 능력있는 여성들을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체의 수요에 맞는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산시 신영미 여성가족과장은 “자동차부품 조립과정의 경우 수료자의 80%가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들이 여성들에게 좀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시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자동차 부품조립, 단체급식 조리사, 전산회계 전문가, 유아 영어교육 지도사 등 4개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직업 상담, 구인・구직 연계, 취업정보 제공, 모의면접 등의 취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센터를 통해 829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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