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통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향적산’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대표,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는 향적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계룡시와 시민 간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지난 달 토지감정 결과 약 64억원으로 평가됨에 따라 이달 중 토지 매입 및 치유의 숲 조성 계획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첫 회의를 통해 공식적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또 다음 달 시민공청회를 개최하여 시민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적산개발의 ▲목표와 비전공유 ▲정책 아이디어 제공과 사업검토 및 자문 ▲계획수립부터 완료단계까지 융복합 사업 추진 ▲모니터링, 홍보, 성과분석 등 연차별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최홍묵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산림의 혜택을 제공하고, 산림기반 치유공간 및 친환경 공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국․도비 확보를 위해 산림청,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토지매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중장기적으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등 지역 관광명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주민간의 과도한 반응으로 인하여 원활한 토지매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역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