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지상45층 주상복합시설로 조성, 원도심활성화 기대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도심형 주거ㆍ상업 복합기능을 도입한 선화2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선화2구역은 대전세무서 맞은편인 중구 선화동 136-2번지 일원에 총면적 5만9,034㎡의 주상복합 시설로서 최고높이 45층(147m) 이하로 9개동(판매, 업무, 공동주택)에 1,188세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선화2구역은 2008년 4월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거쳐 마침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조합을 설립했다.
앞으로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이지역이 개발될 경우 주변지역에 미칠 개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 상향 조정을 반영한 ‘2020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했으며, 금년 2월 19일에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완화한 도시계획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선화2구역 조합설립을 통해 원도심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변지역 정비사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추진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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