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쌀가공산업으로 FTA 파고 넘는다
홍성군, 쌀가공산업으로 FTA 파고 넘는다
  • OTN뉴스
  • 승인 2014.1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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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여명 참여해 배추 1,500포기 담가 2백여 가구에 전달 계획

한중FTA가 타결되는 등 우리 농업의 대외 여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지역 내 자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쌀가공산업으로 FTA의 파고를 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관내 금마농협 RPC와 식품가공전문업체인 (주)백제물산과 수출 가공쌀 계약재배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쌀을 가공 수출하는 사업을 통해 쌀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주)백제물산은 금마농협 RPC에서 472톤의 쌀을 구입해 365톤의 쌀 가공품을 제조하여 미국, 일본 등 8개국에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금년에도 10월말 현재까지 495톤의 홍성산 쌀을 구매하여 415톤의 쌀 가공 식품을 10여개국 3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홍성의 쌀가공품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쌀가공품의 수출이 대외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고품질 쌀 재배기술 현장지도로 고품질 원료가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고, 지역 농협 RPC의 저온저장 시설을 통한 품질 관리로 가공에 필요한 시기에 즉석도정한 쌀을 사용할 수 있어 연중 햅쌀 같은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등의 강점이 있어 가능했다.
또한 (주)백제물산에서도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인증을 받아 최상의 쌀 가공품을 생산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고, 수출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군 피엑스 납품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내년부터는 군 대체식량으로 즉석 쌀 떡국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군 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미 FTA협상 타결에 이어 한.중 FTA 타결 등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홍성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지역 가공업체에서 가공 수출하는 로컬푸드 수출 시스템 구축과 더욱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로 수출 확대를 통해 홍성 쌀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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