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권위원회(위원장 우삼열)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권선진도시 아산조성’을 위한 인권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아산시 인권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1분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용역은 작년 3월 16일 아산시민의 인권 및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아산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6조에 의거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서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소수자에 대한 인권의식, 인권향상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 선정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여성, 농업인, 노인, 장애인, 이주민, 아동‧청소년, 노동의 7개 분야에 대하여 인권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 실천전략을 담은 체계적,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아산시 인권위원 전원은 이번 인권기본계획 학술용역에 참여하여 인권실태조사 및 인식조사의 설문지 작성 등을 담당할 계획이며, 오는 5월부터 실시되는 읍‧면‧동 순회교육에도 인권위원들이 직접 나서 강의함으로써 아산시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우삼열 위원장은 “조례 제정 후 처음 수립하는 인권기본계획이니 만큼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여 아산시민의 인권이 보장되고 아산시민 스스로가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인권 기본계획이 되길 바란다” 며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2016년 인권교육사업 실시계획’으로 어린이집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권교육’과 인권교육 활동가 양성을 위한 ‘인권교육활동가 양성과정’, 다문화 가정 이해를 위한 ‘찾아가는 인권 인형극’ 등을 실시하여 아산시민의 인권감수성 향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