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월 3일(목) 오후 2시에 본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2016년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남대학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한 손은령 교수와 운영학교(신탄중앙중, 충남중, 대전서중, 대전장대중)의 교감 및 업무담당자가 참가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해 97%라는 높은 학생 만족도를 이끌어낸 「대학 연계 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고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이 2015년부터 4년간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공부 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 학기 10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자신만의 학습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방학 동안에는 3일간 「자기 주도적 학습 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강화하고 학습방법과 학습동기가 내면화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날 참석한 4개 중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와 학생 개개인의 특성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구성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듯, 지식을 손에 쥐어주기 보다는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하면서 “시교육청은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의 운영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프로그램 실시 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내실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