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지역 안녕과 풍년농사기원, 지역주민단합을 위해
미원면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병철)는 4일(금) 미원천 둔치에서 미원면장,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 기원제는 미원면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기원, 지역주민의 단합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특히 금번 기원제는 농산물 수입개방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미원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풍물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행사(개회선언,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와 2부행사(김병철 농단협회장, 김제덕 찹쌀작목반회장의 제례)로 이루어졌다.
기원제에 이어 미원면 주민들은 미원면농업경영인회(회장 홍순석)진행으로 윷놀이대회와 풍물놀이의 가락에 맞춘 흥겨운 화합한마당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미원면여성농업인회(회장 송경희)는 미원면복지회관에서 떡국 등 음식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풍년기원제를 주관한 김병철 미원면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 가뭄과 농산물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천지신명께 올해 풍년농사 와 농업인들의 무궁한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제례를 올렸다”고 말했다.
고영대 미원면장은 “한강의 젖줄기가 시작되는 미원천 둔치에서 풍년기원제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으며, 올해도 주민들의 화합과 무사안녕, 지역의 태평성대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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