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중소기업청 주관 2016년 전통시장 시장경영혁신지원 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제천 중앙시장 등 12개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에 선정되어 2015년 76억원 대비 44억원이 증가(58%)된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난 1월말까지 신청한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2월 현장평가와 중소기업청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국 19개소 중 제천중앙시장과 음성무극시장 2개 소가 선정됐는데, 제천중앙시장은 한방․의료관광과 전통시장을 연계 하고, 음성무극시장은 고추․인삼 등 지역특산품과 반기문생가 등 문화 관광지와 접목해 육성할 계획으로 시장 당 3년간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충청북도에서는 2011~2015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8곳*이 기선정되어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 8개 시장 : 단양구경시장, 충주(자유․무학시장), 제천(역전한마음․약초시장), 괴산(청천․괴산시장), 영동전통시장, 진천전통시장, 청주북부시장, 보은전통시장
또한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골목형시장은 청주 사창시장, 충주 남부시장․ 중앙공설시장, 진천 중앙시장 등 4곳이 선정 됐는데, 1년간 시장당 6억원을 지원하여 다양한 음식문화거리, 핸드메이드 전문시장 등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국 67개소 중 청주 서문시장 등 6개 시장이 선정되어 1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각 시장의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고유한 특성을 발굴하는 등 개성 넘치고 고객이 편리한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서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충북경제 전국 4%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